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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 용어 정리

양털 깎기 효과

by choish 2019.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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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털깎기 효과란 쑹훙빙이 쓴 화폐전쟁이라는 소설에서 처음 등장한 단어로써 흥미로운 경영 용어 중 하나입니다. 양털깎기에 대해 요약하자면 엄청난 자본을 가진 투자자들이 개미, 서민들의 투자들을 유도해서 투자금을 양털 처럼 키워놨다가 한번에 털을 깎듯이 자본을 회수해버려서 엄청난 수익을 챙겨가는 듯 한 모양세를 뜻합니다. 가장 적합한 예시로 금융투자자들이 신용대출 한도량을 늘린 뒤 일반 개미투자자들이 많이 들어오게 끔 유도 한 뒤 갑자기 대출을 회수하거나 제어해서 해당건의 가치 폭락을 유도합니다. 이렇게 가치가 내려간 자산을 평소에 비해 완전 헐값이 되었을 때 구매해서 큰 수익을 얻는 방식이 있습니다. 거대한 금융 투자자들이 비밀리에 경제를 조정해서 일반 개미투자자들의 수익을 취하는 방식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보통 양을 키우는 농장에서는 양 털을 즉각즉각 깎기보단 풍성하게 자랄 때 까지 기다렸다가 한번에 깎아내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이유인 즉슨 자주 털을 정리해봐야 비용, 인건비만 들어갈 뿐 양에게도 스트레스를 주는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추가로 양 농장에서 털을 깎아서 판매하는 행위는 일반적으로 사회 전반적으로 동물 학대에 가까운 비인도적 행위인데, 털을 길러서 깎아낼 경우 이러한 행위에 대해서 비난을 덜 받을 뿐더러 경제적 이득까지 취할 수 있습니다. 허나 이러한 양털 깎기효과는 농장에 실제 양을 대할때에만 비난을 받지 않지 실제 현실에서 기업, 투자자, 금융 세력이 행하는 양털 깎기 행위는 비난을 피할 수 없는 행위입니다. 이들이 행하는 행위들은 거대한 투자자들이 의도적으로 만들어낸 버블 경제의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거대 금융 투자자들이 버블을 만들어서 일반 대중들의 투기를 조장시킵니다. 이렇게 세팅을 한 뒤에 양털을 깎을 준비 즉 버블 경제에 대한 무서운 분위기를 만들고, 마지막으로 양털을 깎음으로써 일반 대중의 자본을 헐값에 매입해버립니다. 즉 투자자들은 일반 개미 투자자들의 피와 같은 돈을 거저나 다름없는 헐 값에 다 쓸어담습니다. 마치 풍스러운 양털을 한번에 깎음으로써 얻는 것 과 같은 이치이며 일반 개미 투자자들은 털을 모두 잃은 양과 같은 맨몸의 상처 투성이가 되버립니다. 이러한 양털깎기 이론을 일편에선 음모론이라고 주장하곤 합니다. 정확한 증거와 케이스가 없기 때문인데, 사실 우리나라도 이런 양털깎기 효과가 크게 일어난 적이 있습니다. 모두가 실직자, 위기에 처했던 97년도 외환 위기를 기억해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양털깎기라는 용어를 만든 화폐전쟁의 글쓴이 쏭훙빙 또한 외환 위기를 대표적인 사례로 손 꼽았습니다. 이 외환위기 동안 우리나라는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서 엄청나게 많은 실업자가 발생했으며 대부분의 기업들이 구조 조정을 진행했습니다. 이러한 극복 과정에서 헐값에 기업, 부동산이 나왔으며 외국 기업들은 이를 헐 값에 구입했으며 부를 축적해서 더 견고한 기업이 되었습니다. 거대 투자자를 외국 자본, 개인 개미 투자자들을 우리나라 기업들이라 예시로 들면 양털깎기 효과와 아주 적합한 예시라 볼 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케이스를 음모론이라고 주장하기엔 증거가 부족할 수 있습니다. 외환 위기가 거대 투자자들이 일부러 만들어낸 상황이 아닐 수도 있으며 또한 위기 상황에 우리 나라에 투자를 할만한 가치가 있었을지 확신이 안드는 점도 있습니다. 허나 한편으로는 주가 조작을 통해서 거대한 수익을 벌어들이는 세력들이 끊임없이 있다는 걸 생각하면 마냥 음모론으로 치부하기엔 더 밝혀내야 할 비밀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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