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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탐방 고독한 식객

이디야 크림샷 라떼 후기 및 칼로리 (토피넛 라떼 원액 같은 맛)

by choish 2022.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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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초콜릿을 좋아하긴 하지만 너무 달달한 커피에는 불같은 불호이기에

크림샷 라떼 기프티콘을 구매했음에도 다른걸로 바꿔먹을까? 라는 생각이 강했습니다

 

신상으로 나오면 항상 30%가량 세일을 해주는 착한 이디야

 

오늘은 집 근처에 있는 매장으로 와봤습니다

 

 

 

이디야가 좋은 점이 한산하고 차분한 매장 분위기입니다

다른 카페가면 너무 정신이 없기 마련인데 여긴 조용해서 책보기에 참 좋은 장소 같습니다

 

 

신상이 나오면 항상 세일을 하더라구요 바로 구매해버렸습니다

 

 

야심차게 나온 신상이니깐 한번 정도는 마셔봐야지 라는 생각으로 사둔 이 뇨속

 

바로 오늘 마셔볼 크림샷 라떼입니다

 

매장에 가자마자 일단 바로 시켜봤습니다

 

 

한입 마시자 마자 저도 모르게 "이거 왜이렇게 달어"라는 말이 튀어나왔습니다

 

맛이 상당히 공격적으로 달달합니다

 

당을 머리에 때려박는 느낌

 

그래서 칼로리가 궁금해졌는데요

 

공홈에서 찾아왔습니다

 

 

달달해서 칼로리가 높을 줄 알았는데 찾아보니 생각보다 그리 높진 않습니다

 

258Kcal  이정도면 제가 느낀 단 맛에 비해선 그리 높지 않습니다

 

하지만 당류가 32g으로 좀 높은 편이긴 합니다

 

 

정확한 맛을 표현하자면

 

달고나 라떼에 견과류가 잘 스며든 맛입니다

그런데 깔끔한 맛이 아닌 뭔가 끈적 끈적하면서 쫀득 쫀득한 메가톤을 녹인듯한 느낌의 식감입니다

 

항상 라떼를 마셔도 설탕이나 시럽 아예 안들어간 쓴걸 선호하는 저인지라 이런 끈적한 식감은 선호하는 식감이 아니였습니다.

 

 

아무래도 사진속에서도 보이는 보글보글 하얀 거품같은게 바로 크림인 듯 합니다

일하시는 분이 엄청 휘저으시던데, 이 크림을 잘 저어서 섞은게 바로 크림샷 라떼인듯 합니다

제가 느낀 메가톤 녹인듯한 끈적한 맛의 요인은 바로 크림이 잘 섞여있어서 인 듯 합니다

 

 

요 작은 거품들이 이번 신상 커피의 핵심 요소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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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미하고 달달한, 토피넛 라떼 종류를 즐기시는 분이라면 굉장히 좋아할 맛입니다

하지만 너무 달고 끈적한 느낌의 커피를 선호하지 않으시는 분들이라면 패스하는게 좋을 맛이기도 합니다.

 

 

(만드시는 분도 힘들었고, 마시는 저도 취향이 아닌 이 녀석, 어쩌면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바꿔달라고 할걸 그랬나봅니다)

 

 

 

 

마시고 나면 뒤에 입에 남는 맛이라고 할까요?

끈적한 느낌이 남아서 최대한 얼음을 빨리 녹였습니다

 

얼음이 녹여서 물이 되면 그나마 끈적함이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작은 기대감

 

 

 

얼음이 다 녹으면 마셔야지 라는 생각으로 한참을 기다려봤습니다

1시간 정도 지났을까요?

 

 

 

 

 

얼음이 다 녹았음에도 불구하고 맛의 차이는 거의 없었습니다

정말 정말 강렬한 맛입니다

 

반 정도 남았는데 다 안마시고 집에 가져가기로 했습니다

 

집에가서 우유에 조금만 넣고 섞어서 마시면 정말 맛있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우유 혹은 집에 쟁여둔 콜드 브류에 섞어서 마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저에겐 이 맛이 콜드브루 원액같은, 달달한 토피넛 라떼 원액같은 맛이었습니다)

 

 

정말 스트레스 받고 당이 필요할 때 한번 드시면 좋을 법한 맛이었습니다

하지만 저같은 아이스 아메리카노에 길들여진 아재 입에는 투머치한 맛이었다는 점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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