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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탐방 고독한 식객

피자헛 케이준 더블쉬림프 콘치즈포켓 (호불호 갈릴 맛)

by choish 2022.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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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피자헛에 신 메뉴인 더블 쉬림프 콘치즈 포켓을 사먹으러 갔습니다

이름이 참 긴데요

 

그냥 간단하게

칠리 소스가 발라진 새우가 들어간 피자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피자헛이 아직도 생존하고 있다는게 조금은 신기합니다.

제가 어릴적엔 피자헛이 왕이었는데 도미노가 들어오고, 미스터 피자가 들어오고, 경쟁이 엄청 치열해졌는데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살아남았다는 점

 

생존왕인듯 합니다

 

 

뭔가 메뉴도 많고 할인도 많고 정말 정신없게 이것 저것 많이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항상 이것 저것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니 최대한 싸게 먹을 수 있을 때 먹는 것을 추천드리겠습니다

 

 

 

저는 새로 나온 콘치즈포켓를 주문했는데 옥수수 냄새 엄청나게 납니다

지금까지 먹어본 피자중에서 가장 맛있는 냄새가 많이 나더라구요

 

내심 기대가 됩니다

 

 

 

 

무척이나 저렴하게 구매를 했는데요

이렇게 가끔씩 크게 이벤트를 하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추천은 드리지 않는 이벤트 입니다만 가끔씩 버거킹, 뚜레쥬르, 피자헛 같은 큰 브랜드 음식들을 할인할 때가 있습니다.

 

 

 

 

케이준 더블쉬림프 콘 치즈 포켓

입니다

 

케이준 더블 쉬림프 피자에 추가로 뒤에 콘 치즈 포켓을 고를 수 있습니다

(콘 치즈 포켓은 추가 금액이 거의 5천원 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어릴적 봤던 치즈바이트? 처럼 생겼는데 고소한 옥수수 냄새가 엄청나게 납니다

좀 심하게 많이 났었는데요

과연 맛은 어떨지

자세하게 맛 평가를 해보겠습니다

 

 

칠리소스가 듬뿍 뿌려져있습니다.

 

칠리소스는 달달하기만 한 칠리소스가 있고 매콤한 후추맛이 듬뿍나는 해산물 느낌의 칠리소스가 있는데요

이건 어떤 맛일지 궁금합니다

 

 

일단 가볍게 2조각을 먹어보겠습니다

눈에 띄는게 바로 새우인데요

한 조각당 새우가 3 ~ 4마리 들어있습니다

 

타이거 새우같이 큰 새우는 아니고 그냥 적당히 통통한 새우 느낌입니다

벌크업한 칵테일 새우 느낌이 나긴 합니다

 

 

 

냄새가 엄청나게 났던 (물론 좋은쪽으로 맛있는 냄새)

 

일단 치즈가 들어있고 노란색은 콘옥수수인데 

음....

 

첫 입을 먹어본 바 감동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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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정말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첫 입에 감동을 주는 경우가 많은데 이건 그정도는 아니였습니다.

 

어릴적 고구마 무스를 처음 먹었을 땐 감동이 몰려들었는데 옥수수는 냄새는 좋았지만 그렇게 까지 맛있는 편은 아니였습니다.

 

 

 

뭔가 조금은 이질감이 드는 맛이었습니다

옥수수가 그리 맛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고구마의 경우 피자와 잘 어울리는 느낌이 있습니다

달달해서 그냥 피자에 단맛과 풍미를 더해주는 느낌이라면

 

옥수수는 피자와 하나가 되는게 아닌, 맛을 추가해주는 서포터의 느낌이 듭니다

 

뭔가 이상하게 이질감이 느껴지면서도 같이 먹으면 맛있는 것 같기도 하고...

 

어려운 맛입니다.

 

5천원 정도 추가해서 먹을만한 맛인가? 생각하면 많이 아쉽긴 합니다

 

개인적으로 전 고구마가 백번 낫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물론 이건 개개인의 입 맛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제 입 맛이 완벽하다고는 말씀드리기가 어렵습니다

 

 

 

 

 

칠리소스는 달달한 칠리소스가 아닌, 후추향과 해산물 향이 강하게 나는 

거친 맛의 매콤한 칠리 소스입니다

 

뒤에 붙은 콘치즈가 느끼한? 약간 애매한 맛이라서 이렇게 매콤한 칠리 소스가 탁월한 선택이라고 보여집니다

 

만약 뒤에 꼬투리에 붙어있는게 고구마 무스였다면, 달달한 칠리소스가 어울렸을 것 같습니다

고구마 무스는 먹으면서 느끼하다고 생각했던 적이 없는데, 콘치즈는 뭔가 이상한 느끼한...? 맛이 났던 것 같습니다.

 

너무 묵직한 옥수수 맛이 나서였을까요?

 

 

 

새우는 도미노 피자의 타이거 새우처럼 큰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작지는 않습니다

 

적당한 크기의 새우인데 탱글탱글이기 보다는

탱글 탱글에서 조금 더 삶아서 삶은 새우 맛이 나기 직전의 맛이 느껴지는 식감이었습니다.

 

그래도 새우는 항상 맛있기 때문에, 또 매콤한 칠리 소스가 발라져있기 때문에 맛있게 먹었습니다

 

 

 

 

한가지 확실한 점은 전 이 뒤에 콘치즈포켓은 나중에 또 먹을까? 생각해보면

그냥 패스할 것 같다는 점입니다

 

가격도 가격인데, 제 입에는 그리 뛰어난 맛은 아니였던 것 같습니다.

물론 옥수수를 정말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매우 좋아하실 것 같긴 합니다

 

 

 

2조각 후딱 해치우고 2조각 더 해치우는 중입니다

 

앞에 매콤한 칠리소스랑 뒤에 콘치즈를 같이 먹어야 그나마 조합이 되는 것 같아서 최대한 같이 먹어줍니다

 

 

 

 

마지막 한입을 남겨두니 뭔가 아쉽긴 합니다

하지만 다음에 또 프리미엄 피자를 시킬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땐 고구마 무스로 시키겠습니다

전 아무래도 고전에 충실한 맛을 좋아하는 아재 입맛인 것 같습니다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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