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전 잠실 보틀벙커에서 보드카를 보고 왔습니다
생각보다 저렴해서 스미노프 레드 한병을 사왔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 참고해주세요 ^.^)
잠실 보틀벙커 위스키 (벨즈, 칼라일, 탈리스만 가성비 좋은 위스키 추천)
https://choishnote.tistory.com/339
잠실 보틀벙커 위스키 (벨즈, 칼라일, 탈리스만 가성비 좋은 위스키 추천)
앞서서 잠실 보틀벙커 1편과 2편을 썼는데요 (안보셨다면 한번 보고 오시길 추천 드립니다 ^.^) 1편은 잠실 보틀벙커 와인 코너와 부라타 랩 메뉴들, 그리고 테이스팅 탭 와인에 관한 글이고 2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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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노프 레드 보드카를 사왔는데 너무 오랫만에 보드카를 구매했던지라 어떤 안주랑 먹어야 할지 고민이 되기 시작합니다.
위스키랑 먹는 안주는 제가 좀 많이 알고 있지만, 보드카랑 어울리는 안주라...
오랫만에 마시는 보드카라서 인터넷을 좀 많이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보드카란?
보드카랑 어울리는 안주 7가지
1. 육포
보드카의 고향, 보드카가 만들어진 나라인 러시아 사람들은 보드카를 먹을때 안주로 육포를 가장 많이 먹는다고 합니다.
보드카 안주로 보통 짭쪼름한 걸 먹으면 보드카와 맛이 잘 어우러지는데 육포의 경우 기본적으로 짭쪼름한 맛을 간직하고 있어서 간단하지만 묵직하게 보드카의 맛을 한층 끌어올리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보드카의 고향인 러시아 사람들처럼 육포에 보드카 한잔 어떨까요?
2. 레몬과 소금
앱솔루트 보드카를 보시면 다양한 과일맛으로 나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12가지 맛으로 나오는데 맛이 너무 많습니다
시트론, 루비레드, 만다린, 라즈베리, 바닐라, 체리, 배맛, 망고맛, 커런트(한국에선 판매안함) , 앱솔루트 100도(한국에선 판매안함), 후추맛 등으로 상당히 다양한 맛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매니아가 상당히 많다는 시트론 맛의 경우 레몬 맛이 듬뿍 난다고 하는데요
레몬 특유의 신맛이 보드카 고유의 맛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보드카의 풍미를 더욱 끌여올려서 보드카 자체를 즐기시는 분들이 앱솔루트 시트론 맛을 많이 즐기신다고 합니다.
여기에 보드카 한잔 후 소금까지 곁들인다면 굉장히 간단하고 저렴하지만, 보드카가 지닌 정체성을 완벽하게 끌여올려준다고 합니다.
3. 캐비어
우리에겐 생소하지만 외국 사람들이 보드카 안주로 많이 먹는 음식이 바로 캐비어입니다
캐비어라 함은 굉장히 비싼 고급 식재료이기 때문에 매일 즐기기엔 조금 부담이 되지만, 그래도 가끔 호사를 즐기기엔 적합해보입니다
실제로 굉장히 유명한 영화인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에서
캐비어에 보드카를 먹는 장면이 나오기도 합니다.
먹는 방법으로는 캐비어를 살짝 입에 넣고 보드카를 조금 마시면 됩니다
이때 한번에 삼키지 않고 음미하듯이 즐겨줘야 합니다.
(비싼 식재료이니 최대한 음미하고 즐겨야 합니다)
4. 카나페
기름진 음식과 보드카 조합이 생각보다 잘 어울린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마요네즈와 계란이 올라간 가벼운 카나페와 보드카를 함께 즐기는게 조합이 굉장히 좋다고 합니다.
일단 집에서 먹는 경우에 맛도 중요하지만 손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는 안주가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쉽게 볼 수 있는 짭쪼름한 크래커 위에 마요네즈와 계란을 올리면 완성입니다
고소하면서 살짝 짠 맛이 보드카랑 굉장히 어울릴 듯 합니다.
5. 연어
위에 기재했던대로 보드카랑 기름진 맛이 생각보다 잘 어울리는데요
기름지지만 생각보다 단백한 연어와 보드카 조합이 여성분들 사이에선 일품인 조합이라고 합니다.
야채가 듬뿍 들어간 연어 샐러드, 혹은 아주 약간 훈제한 스모크 연어에 보드카 한잔하면 생각보다 맛있을 것 같습니다.
6 & 7 브라운 치즈, 스모크 치즈를 비롯한 치즈류
혹시라도 크래커가 집에 남아있다면 스모크 치즈를 준비해서 같이 곁들여 드시면 보드카 안주로 매우 고급진 맛이 난다고 합니다.
스모크 치즈의 경우 기존에 치즈들이 가지고 있는 짠맛이 훈연을 거치면서 더욱 짭쪼름해지면서
안정적인 맛으로 변화되어서 보드카랑 먹기에 매우 좋다고 합니다.
사실 스모크 치즈는 위스키 안주로도 많이 즐겨먹는다고 하는데요
위스키를 마실 때 먹는 스모크 치즈와 보드카를 마실 때 먹는 스모크 치즈의 풍미는 약간의 차이가 있을 것 같지만,
맛있는건 일단 뭐랑 먹어도 다 맛있지 않을까요?
브라운 치즈의 경우 생소한 치즈의 종류 중 하나인데요
기존 치즈에서 카라멜 향이 나면서 단, 짠맛이 함께 나는 치즈인데요
유청을 길고 긴 시간동안 캐러멜라이징 한 후에 크림을 섞어서 만드는 치즈입니다.
단짠 조합으로 입에 풍미를 가득 돋군 후에 보드카로 깔끔하게 씻어준다면 입에서 파티가 열리는 느낌일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브라운 치즈에 보드카 한잔 마셔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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