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간단 부대찌개 만들기 (열라면 순두부 부대찌개)

오늘의 주인공인 열라면입니다
약 천원 안팍으로 마트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조리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평소 끓이던 라면 물에 집에 돌아다니는 햄이랑 김치랑 같이 넣고 끓여줍니다

이때 국물의 진한 맛을 위해서 햄이랑 김치, 라면 스프만 먼저 넣고 3분 정도 보글 보글 끓여준 다음에 면을 넣습니다

오늘의 핵심 재료인 고추장입니다
고춧가루를 넣으면 맛이 깔끔해진다고는 하나, 부대찌개 특유의 묵직한 맛이 나질 않습니다
그래서 고추장을 반숟가락 정도만 넣어줍니다

햄, 김치, 라면 스프가 끓고있는 국물에 면을 넣어주고
순두부를 잘라줍니다

면이 다 익을때쯤 넣어도 무방하기 때문에 천천히 준비해줘도 문제 없습니다

면 넣고 2~3분 뒤에 순두부 올려주고 계란도 하나 풀어줍니다
(너무 강불에 익히면 계란이 냄비 바닥 아래에 붙어버릴 수 있는 점 주의하세요!!)

위에 방법대로 하면 간단하게 부대찌개 순두부 라면이 완성됩니다

저의 경우 소시지를 넣었는데 햄이든 소시지든 모두 국물 맛을 부대찌개맛으로 바꿔주는데 큰 역활을 합니다

고추장을 넣어줘야 베이크빈 넣은 것 처럼 국물이 묵직해집니다
고춧가루로는 기대하기 힘든 묵직한 맛이 납니다

열라면 자체가 매운데 두부랑 같이 먹어주면 조화가 잘 맞습니다
두부가 참 맛있습니다

새우젓, 대파 등등을 넣어주면 더 맛깔나겠지만
이정도만 넣어도 충분한 부대찌개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라면 스프는 사기니깐요

계란이 박살이 났지만
오히려 좋습니다
박살나서 헝클어진 계란 나쁘지 않습니다

맛의 조화가 어우려져서 5분 걸린 요리 치고 굉장히 만족감이 높은 한끼였습니다

집에 순두부, 햄이나 소시지가 있다면 도전하세요!!
맛은 보장된 맛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