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테라 가지치기 수경재배 (물 주는 방법, 흙 선택까지)

 

친구가 개업을 해서 몬스테라를 선물해줬는데 생각보다 빨리 자라서 어느새 사무실 한칸을 꽉 채우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이러한 몬스테라를 잘 키우는지 물어봤는데 나름 식물을 오래 키운 친구임에도 불구하고 몬스테라가 처음이고 이런 대형 식물이 생소해서인지 생각보다 쉽지 않다고 해서 직접 찾아봤습니다.

 

• 몬스테라의 뜻
• 몬스테라 가지치기 방법은?
• 몬스테라 수경 재배 방법은?
• 몬스테라 물주는 방법
• 몬스테라 키우기 좋은 흙은?

몬스테라의 뜻

몬스테라의 유래는 바로 라틴어인 monstrum입니다

해석하면 이상하다 라는 뜻인데요.

키우시면 왜 이런 뜻인지 이해가 가게 됩니다.

엄청나게 빠르게 성장하면서 가지 치기를 통해서 수경재배를 하면 개체수를 무한히 늘릴 수 있는, 정말 이상한 식물 중 하나입니다.

 

덩굴성 식물로 최대 20M 까지 자라며 잎 사이에 타원형의 구멍이 뚤려있는 형태로 좋은 향기를 뿜는 식물입니다.

 

 

이러한 몬스테라의 잎은 과거부터 다양한 곳에 활용되어 왔는데, 카리브쪽 해안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경우 파인애플, 바나나와 함께 잘게 썰어서 음료로 즐겨먹기도 했으며, 고대 아즈텍에서는 천연 변비 치료제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중국에선 몬스테라 잎을 통해서 암 치료 약재로 사용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몬스테라는 현재 국내에 많은 식물 애호가 분들이 키우시지만, 실제 원산지는 멕시코와 파나마라고 합니다.

 

몬스테라 가지치기 방법은?

몬스테라 가지 치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하다고 합니다.

 

깨끗이 소독한 가위를 준비하셔야 하는데요.

 

몬스테라에 공중뿌리가 달려있는 곳, 그 중에서도 작은 뿌리가 자라나는 부분을 기준으로 잘라주시는게 좋습니다. 

물론 깨끗한 가위로 잘라 주시는 건 명심하셔야 합니다.

 

위에 사진 기준으로 하얀색 화살표대로 일자 방향으로 잘라주시면 되겠습니다

가장 오른쪽에 삐져나온 공중 뿌리가 있는 부분입니다.

 

처음에 가지치기를 할 경우 혹시라도 몬스테라가 죽을까 걱정되서 못자르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생각보다 몬스테라는 강인한 식물이라고 합니다.

보셨을 때 공중뿌리가 삐져나온 부분을 기준으로 가지를 쳐주면 문제 없이 가지 치기가 된다고 합니다.

 

몬스테라 수경 재배 방법은?

 

위와 같이 가지치기를 한 뒤에 공중 뿌리가 있는 잘라낸 부분을 물에 넣어주시면 바로 수경 재배가 가능합니다.

 

즉 몬스테라 하나만 구매를 하셔도 가지 치기를 통해서 수경 재배로 계속해서 개체수를 늘릴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처럼 수경재배를 해주는 경우 물을 자주 갈아주는게 핵심입니다.

약 3일에 한번은 갈아주시는게 좋다고 합니다.

 

가지치기를 해서 수경재배를 한 몬스테라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 뿌리를 다시 나타내며 시간이 지나면 흙에서 재배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잎도 나오면서 동일하게 자라게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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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테라 키우기 좋은 적정 온도는?

15도에서 20도를 유지하는게 좋으며 10도 아래로는 떨어지지 않게 주의하셔야 합니다.

원산지가 멕시코와 파나마인 만큼 그 지역에 맞는 온도로 재배해주시는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몬스테라 물주는 방법

 

몬스테라 같은 식물의 경우 너무 크기 때문에 물을 언제 줘야 할지 생각보다 보기가 어려운 편입니다.

물론 소형으로 재배하는 경우에 화분 무게를 기준으로 물이 넉넉할때의 무게를 미리 재두고

3~4일 간격으로 무게를 재면서 수분이 충분한 무게로 유지하는게 좋지만

몬스테라가 너무 성장하면 이렇게 무게를 재는게 어려워 집니다.

 

그래서 무게를 재지 않고도 언제 물을 주는게 좋은지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1. 손으로 흙을 만져보고 흙이 말라있다면 물을 줘야 합니다.

손으로 측정이 어려울 경우 티슈로 표면을 눌러보고 더 깊숙히 살펴보려면 나무 젓가락으로 표면에서 약 4 ~ 5cm 정도 눌러주면서 체크를 해보시는게 좋습니다.

만약 나무젓가락에 색이 변하지 않고 건조한 매마른 상태라면 수분을 공급해주는게 좋습니다.

 

2. 몬스테라 잎으로 상태 확인

몬스테라 같은 식물의 경우 잎을 유심히 보시면 수분이 부족한지, 충분한지 알 수 있습니다.

잎이 큰 몬스테라 같은 경우 수분이 부족할 경우 잎의 두께가 줄어들게 됩니다.

또 잎이 부드러워지며 무게를 못이겨서 휘어지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수분이 충분히 공급된 몬스테라의 경우 잎이 힘을 지니고, 뻗뻗한 형태를 유지하며 휘어지지 않습니다.

언뜻 봐도 몬스테라가 힘이 없고 축 늘어져보인다면 물을 바로 주셔야 합니다.

 

 

몬스테라 키우기 좋은 흙은?

 

제 친구의 경우 다양한 흙을 써봤는데 생각보다 좋지 않아서 현재는 믹스를 해서 쓰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몬스테라를 키우는 흙의 경우 지렁이 배변이 섞여있는 배양토를 베이스로해서  마사토 20% 그리고 필라이트 40%정도 믹스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무럭 무럭 잘 자라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이름부터 신기한 몬스테라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생각보다 키우기 쉽지만, 너무 생소한 식물이라서 건드리기 어려우셨다면

이 글을 보시고 쉽게 도전해보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