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5일 (일요일)에 당일치기로 화악산 계곡을 다녀왔습니다.
여름철 시원한 계곡물에 몸 한번 담궈줘야 여름을 잘 보냈다고 할 수 있는데요.
사실 많은 정보 없이 무작정 화악산 계곡으로 간 것이라서 자리를 잡을 수 있을까 걱정이 들기도 했는데요.
화악산 계곡 몇시에 가면 좋은지,
명당 자리는 어떻게 찾아가야 하는지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추가로 취사 여부에 관해서도 알려드리겠습니다.
일단 저희는 일요일 아침 8시에 서울에서 출발했습니다.
10시 이전에 도착을 목표로 했으나 조금 늦어져서 약 11시 쯤에 도착을 했는데요.
자리 찾기가 애매하더라구요.
일단 화악산 계곡에 있는 펜션들 중 넓은 다락방이라는 펜션 근처에 차를 세워놓기 좋다는 말을 보고
그 쪽으로 갔습니다.
역시나 사진은 찍지 않았지만 넓은 다락방에서 조금 아랫길에 차가 엄청 빽뺵하게 차있는게 보이더라구요.
대략적인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지도로 넓은다락방을 찍고 올라가는 길에 차를 세우시면 되는데요
여기서 포인트는 바로 이 현수막을 찾으셔야 합니다.
우측에 현수막이 붙어있습니다.
차에 가려져 있어서 놓칠수도 있는데요
여기 현수막 펜스 옆으로 넘어가면 아래로 내려갈 수 있는 길이 나오는데 그쪽으로 내려가면
무릉 도원이 나옵니다.
내려가면 이렇게 자리들이 있는데 저희는 일요일 아침 11시에 도착해서 그런가 자리가 조금 있었습니다
(12시 쯤에 도착하신 분들의 경우 자리가 없어서 조금 헤매시더라구요. 다행히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좀 빠지고 있어서 자리가 금방 생기긴 했습니다)
자리를 잡고 앉아있는데 무릉도원이 따로 없습니다
누워서 책좀 읽으니 잠이 스르르르륵
시원한게 천국이 따로 없었습니다.
물 놀이 좀 해주고 일어나서 라볶이를 해먹었습니다.
여기서 궁금증
취사가 가능한가요?
저희의 경우 취사가 안될 경우 그냥 밖에서 사먹을 생각으로 갔지만 대부분 사람들이 요리를 해먹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라면은 기본, 고기도 많이 구워 먹으시더라구요)
저희의 경우 취사가 안될거라 생각, 간단하게 집에서 소시지를 삶아서 돗자리 위에서 케첩이랑 머스타드만 뿌려서 먹었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그래도 취사를 자제하는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물론 취사 후에 뒷정리만 완벽하게 한다면 문제는 안될거라 생각합니다.
물이 엄청 맑습니다
당연히 계곡물이라서 맑은거겠지요?
그리고 엄청 시원합니다
사실 처음에 들어가면 아 추운데? 라는 생각이 들 정도인데 막상 몸을 담그고 있으면 너무 시원해서 나가기 싫어지게 됩니다.
물놀이 적당히 하고 올라와서 돗자리 위에서 햇빛을 쬐면 무릉도원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은 현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영상으로 보여드리며 글 마치겠습니다
즐거운 계곡 물놀이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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