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올림픽 공원에서 장미 축제가 열렸습니다!
기간은 5월 23일부터 7월 31일까지지만,
제가 방문한 5월 19일에도 이미 장미가 만발을 해서 충분히 볼만한 가치가 있었습니다.
저의 경우 저녁 시간대에 방문했는데 사람도 굉장히 많고, 장미도 종류가 너무 많아서 다 둘러보는데 한시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일단 장미의 종류가 엄청나게 많은데요
제가 찍은 사진들은 그 중 일부에 속하며, 이보다 더 많은 양의 장미들이 있다는 점 참고하시면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벚꽃의 경우 1 ~ 2주면 꽃이 지기 때문에 후다닥 다녀와야 하지만, 장미 축제의 경우 대략 2달 정도 지속되기 때문에 천천히 놀러가서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장미 축제가 진행되는 장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5호선 올림픽 공원역 3번 출구에서 나와서 앞으로 쭉 직진하면 장미 축제가 아래 초록색 동그라미 부분에서 장미 축제가 진행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혹은
9호선 한성 백제역 2번 출구
OR 8호선 몽촌 토성역 1번 출구에서 내려서 가실 수도 있습니다.
대략 500M정도만 가면 되니깐 천천히 사부작 사부작 걸어가실 수 있습니다.
장미 축제가 진행되는 곳은 그냥 딱 보면 아실 수 있는데
아래처럼 태극기 모양의 음양 조각이 크게 있는 곳에 장미가 만발해있습니다.
저녁 8시쯤에 방문했는데 적당히 날씨도 선선하고, 그늘도 져서 매우 쾌적하게 돌아다닐 수 있었습니다.
커플도 많고 가족들도 많았습니다.
무엇보다 강아지를 데려온 사람도 많이 볼 수 있는데, 올림픽 공원의 경우 강아지 산책하기 매우 좋은 곳이니 강아지를 키우시는 분이시라면 한번 쯤 와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장미 종류가 굉장히 많은데, 다행히도 이렇게 이름들이 모두 기재되어있습니다.
모두 이름이 특이한데, 뭔가 상징성을 지닌 이름들로 이루어진 듯 합니다.
색이 아주 약간씩 미묘하게 다른데, 너무 종류가 많아서 1시간 정도 둘러봤는데도, 몇 종류인지 기억이 남지 않을 정도입니다.
그래도 다행인건 이뻐보이는 장미들은 모두 사진을 찍어놔서 나중에 장미 종류가 궁금할 떄 다시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노란색과 하얀색이 결합된 장미 종류도 있습니다.
단색이 아닌, 두가지 색이 조합되어 있어서 눈에 띄는 종입니다.
보라색인데, 우리가 아는 찐 보라색이 아닌, 파스텔 톤의 보라색이라서 굉장히 이쁩니다.
개인적으로 이건 구매할 수 있다면 사서 집에다 가져다 놓고 싶을 정도입니다.
촌스럽다고 생각한 장미꽃인데 색상이 너무 다양하고, 고운 색이 많아서 눈길이 계속 가더라구요
위에 색도 그렇습니다.
축제의 시작은 본격적으로 6월 정도로 보이는데, 이미 지금도 충분히 만발을 해서 볼거리가 많습니다.
장미는 꽃이 오래 유지되어서 그런지 축제 기간이 널널한 편인 듯 합니다.
조명이 잘 깔려있어서 저녁에 가서 봐도 충분히 꽃의 색상과 모양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낮에는 너무 더울 수 있으니 개인적으로 선선해지는 저녁 시간대 (약 8시 이후)에 방문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의 경우 앞으로도 종종 가서 구경할 예정인데, 저녁 8시 이후에만 갈 생각입니다.
새하얀 장미도 있고,
샛노란 민들레 같은 장미도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빨간색이지만, 물이 빠진듯한 파스텔 톤의 레드 색상 계열도 있습니다.
장미 중에 이런 색상도 있었나? 싶어지는 색도 있는데,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이런 장미는 꽃집에서 아예 본 적이 없는데, 이런걸 보면 상당히 많은 장미 종류를 모두 가져와서 진열해둔 듯 합니다.
이정도면 정말 장미 축제라고 해도 될 것 같은데요
이 보다 더 많은 장미들이 있으니 한번 꼭 방문할만한 것 같습니다.
정말 우리가 흔히 아는 새빨강 레드입니다.
이런 장미가 제 머릿속에 장미였는데, 오늘은 너무 많은 장미를 봐서 눈이 호강한 느낌입니다.
3가지 색이 조합된 듯한 신기한 장미
주황 노랑 핑크가 조합되어서 신기하고 오묘한 분위기를 내고 있습니다.
마지막은 가장 클래식한 진한 레드
선홍빛 색상의 장미입니다.
가장 클래식한 레드이며 뭔가 고혹적인 색상이라서 이것도 한참 들여다봤습니다.
그리프 레너트라는 이름인데 그리프는 뭔가 슬픈 애도의 영어 단어이기 때문에 해당 장미랑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레너트는 무엇일까요?
이 품종을 만든 사람일지, 아니면 이 품종을 만든 사람이 사모했던 사람일지 모르겠지만, 사람들의 기억속에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올림픽 공원을 한바퀴 돌아봤는데, 여름이라곤 해도 아직까진 밤에 살짝 선선한 느낌이 없지않아 있었습니다.
반팔에 가디건 하나 가지고 나와서 천천히 장미 축제 보고 올림픽 공원까지 한바퀴 돌아본다면, 행복한 저녁 마무리가 될 것 같습니다.
이런 저런 꽃 축제가 많아지면서 눈 호강할 일도 많아진 것 같습니다.
주말 혹은 평일 저녁에 조금만 시간을 내면 정신 건강에 좋은 이쁜 꽃 구경도 편하게 할 수 있으니 한번 다녀오시길 추천드리며 글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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