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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발견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안 아프고 정확하게 검사하는 방법 (직접 해봤습니다)

by choish 2022.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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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나의 코로나 검사 결과는... 두구두구두구두구

 

 

 

2020년에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들어온 후, 3번의 PCR 검사를 받았습니다.

 

한번 한번 검사를 받을 때마다 면봉이 코를 찌르는게 너무 강렬해서 고통스러웠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코로나 검사는 최대한 피하고자 외부와 단절된 삶을 살아온지 어언 2년

 

2년이 지났으니 정기적으로 한번 정도 코로나 검사를 받아봐야 할 것 같아서 약국에 들렸습니다.

 

(사실 오른쪽 눈이랑 귀가 알 수 없는 통증이 있어서 혹시나 해서 코로나 자가검사키트를 해보기로 결정했습니다)

 

 

열심히 운동을 한 뒤에

동네에서 가장 큰 약국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마침 비가 추적 추적 내립니다

코로나 검사하기 정말 좋은 날입니다

 

인터넷을 찾아본 바 코로나 키트 가격은 6천원

 

하지만 해당 약국에서는 코로나 키트가 1개로는 안팔고

2개 묶음 (12,000원) 5개 묶음 (30,000원) 으로만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저의 경우 코로나 키트가 딱 한개만 필요했기 때문에 다른 곳으로 가보기로 합니다.

 

가면서 편의점도 들려봤는데 대부분 편의점에서 코로나 키트 1개짜리는 품절되었더라구요

포켓몬 빵도 품절, 코로나 키트도 품절

 

요즘은 돈 주고 뭔가를 사고 싶어도 사기가 어렵습니다

 

 

돌고 돌다가 동네 작은 약국에 방문해봤습니다.

 

다행히도 여기엔 코로나 자가검사키트가 있었습니다

1개짜리로 구매 하는데 성공

 

쌩돈 6,000원 지출이지만 안전을 위해서라면 아깝지 않습니다.

(혹시라도 구매하시려는 곳에서 1개짜리가 팔지 않는다면, 다른 곳에 가시면 구매할 수 있습니다)

자가검사키트가 생각보다 단촐합니다.

내부에는 총 3개가 들어있습니다

1. 코에 찔러 넣은 면봉 (총 길이 7cm)

2. 액체가 담긴 통 (면봉을 넣어야 함)

3.  2번 액체를 넣고 검사할 수 있는 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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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면봉을 코에 찔러 넣어봅니다

 

여기서 꿀팁은 면봉을 위로 향하게 찌르는게 아니라

눞혀서 뒷통수로 향하게 살살살살 넣어줘야 합니다.

 

면봉이 아래서 위로 찌르면 피만 나고 제대로 검사가 안된다고 합니다

살살살살 돌리면서 면봉을 넣으면 재채기가 나올 것 같지만 살살살 잘 들어갑니다

확실히 이렇게 조심스럽게 면봉을 넣으니 예전에 검사 받았던 것 보다 덜 아프긴 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뭔가 찝찝한 느낌이 들긴 합니다

 

면봉을 빼면 재채기가 엄청 나옵니다

(코 양쪽 둘 다 해줘야합니다)

 

면봉이 나오면 같이 동봉된 통에다 넣어줘야 합니다

통에 액체가 들어가있는데 그 액체가 면봉에 묻은 제 코 속 성분이랑 합쳐져서 코로나 검사가 되는 듯 합니다.

 

 

요렇게 면봉을 넣고 뚜껑도 닫아준 다음에 10회 가량 부드럽게 흔들어줘야 합니다

 

그리고 15분에서 30분 기다렸다가 검사 키트에 액을 넣어주면 검사가 된다고 합니다.

 

저는 차분히 밥 먹고 좀 쉬니깐 금방 30분이 가더라구요

이왕 하는거 제대로 해보자!

하는 마음에 30분 기다렸습니다.

 

 

포장지에 둘러쌓인 검사 키트를 뜯어줄 차례입니다

 

정말 간단하고 편리하고 쉽게 키트가 나왔습니다

아까 만들어둔 통에 담긴 액체를 키트 위에 넣어주기만 하면 검사가 시작됩니다

 

딱 3방울만 넣어주면 검사가 시작됩니다

 

섬세하게 3방울 넣어줬습니다

3방울 넣어주고 약 30초 가량 시간이 지나니 검사 키트에 변화가 나타납니다

 

 

 

그 결과....!

 

 

보라색으로 천천히 물들기 시작합니다

 

이제 제가 만약 로로나에 감염이 되었다면 C와 T에 빨간색 두 줄이 뜬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니라면 C에만 빨간 줄 한 줄이 뜬다고 합니다

 

두근 두근

 

 

 

차분히 기다려본 바, 다행히 C에만 한 줄이 떴습니다

이런 경우에 감염된 것이 아니며 정상적인 음성 반응이라고 합니다.

 

혹시나 해서 검사를 해봤는데 다행히도 감염이 되지 않았습니다!!

 

항체를 3차까지 맞아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외부와 단절된 삶을 살아서 그런것인지 

천만 다행입니다.

 

요즘 들어서 대부분이 걸린다고 하지만, 가능하면 전 안걸린채 넘어가고 싶습니다.

 

 

 

 

오늘은 코로나 자가검사키트로 직접 검사를 해봤습니다.

 

생각보다 간단하고 쉽게 검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혹시라도 몸이 조금이라도 이상 반응이 있거나, 불안하신 분들은 집에서 가까운

 

약국, 편의점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으니 구매 후 검사 꼭 해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저의 경우 검사가 너무 간단해서 놀랐습니다.

 

 

그럼 모두 로로나 조심하시고 걸리지 않으시길 바라며 글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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