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계여행

세계여행용 가성비 배낭&침낭(4만 5천원)데카트론 VS 오스프리 VS 킬리)[2]

by choish 2022. 2. 28.
반응형

 

 

세계여행을 가기위해서 필수로 준비해야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배낭인데요

 

전 아무래도 캐리어보단 배낭을 매고 세계여행을 갈 예정이라서 조금은 크지만 그렇다고 해서 너무 크지 않은 제품들을 찾아봤습니다.

 

사실 세계여행 배낭은 다들 백패킹 배낭이라고 알려진 산악 배낭을 메고 다니는 경우가 많은데요

 

우리가 널리 알고 있는 K2, 노스페이스 같은 산악 브랜드들의 가방도 좋지만 가격이 비싸다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어느정도 인터넷을 찾아보니 의견이 몰리는 가방들이 몇개 있더라구요

 

인터넷으로 조금만 찾아봐도 세계 여행 배낭으로는 오스프리가 가장 좋다는 말이 많더라구요

 

가장 가벼운 무게 (대략 1kg 대)를 가졌으며 외국 친구들도 많이들 들고 다닌다는 말이 많았는데요

 

아래가 오스프리라는 제품의 가방인데 독수리가 그려진게 특징입니다

(외국 친구들이 커다란 배낭 매고 다니는데 독수리가 그려져있다면 오스프리사의 가방일 확률이 100%입니다)

 

1번 후보 오스프리

 

2번 후보는 킬리입니다

 

킬리라는 브랜드도 세계여행 배낭으로 많이 쓰이는 브랜드라고 하더라구요

 

 

사실 둘 다 처음 보는 브랜드인데요

 

가격대는 둘 다 20~30만원 대 입니다

(40L이상은 30만원이 넘어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대 생각해보면 제가 과거 여행을 다녔을 때 가방이 그리 큰 효율이 있었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2년전에 70일정도 인도 배낭여행을 갔었는데 이때도 그냥 집에 굴러다니는 배낭을 들고 갔는데 사실 돌아다닐 땐 배낭 커버를 무조건 씌우고 다녔고 숙소 들어가서야 배낭을 살펴보는 수준이었죠

2010년 포카라 트레킹 중

사실 이때 가방도 30리터 정도 될까요?

그냥 적당한 사이즈의 가방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때를 돌이켜보면서 든 생각.

어차피 어떤 가방을 사던간에 여행을 다니면 버스안에서 뒹굴고, 비행기 수하물로 뒹굴고, 여러 모로 굴러다닐 것이라 생각해서 그냥 중고로 대충 이름 있는걸로 사자

 

그리 장비빨을 많이 신경쓰지 않기 때문에 적당히 저렴한거 오래 맬 수 있고 부피 많이 넣을 수 있는 걸로 가져가자 생각을 했고, 열심히 당근 마켓을 찾아보게 됩니다

 

그래서 당근 마켓을 뒤져보니 저희 집에서 약 7km 떨어진 곳에서 아래와 같이 50+10L 가방을 팔고 있더라구요

 

가방에 침낭까지 해서 5만원이라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당근 마켓 사진을 보니 방수커버도 포함된 제품이라고 합니다 굿! (사실 여행땐 방수커버 무조건 씌우고 다녀서요)

 

그래서 어떤 브랜드인가 찾아보니 데카트론이라는 프랑스 브랜드였습니다.

 

프랑스에서 시작된 브랜드인데 아웃도어도 많고, 백패킹 가방, 침낭, 이것 저것 스포츠 용품들이 많이 판매되고 있는 나름 세계적인 브랜드였습니다.

 

외국 친구들도 많이 매고 다닌다는데 가성비로 알려진 브랜드라고 합니다.

 

전체적인 가격대가 낮음을 알 수 있습니다

 

 

뭐 대략적인 브랜드는 확인했는데 당근 마켓으로 판매하고 있는 가방은 아무리 찾아봐도 보이질 않습니다

 

왜 없을까 계속 찾다가 국내 사이트에선 검색이 안되서 이미지 검색으로 미국 아마존 까지 들어가보니 나오긴 합니다

 

 

재고가 없다고 떠서 가격이 얼마인지 확인이 안되는데요

 

그래도 이 배낭의 이름을 알게 되어서 유튜브로 찾아보니 대략 2015년에 출시된 가방으로 확인이 됩니다

아무래도 시간이 오래 지나서 이 제품은 단종이 된 것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제품의 이름은 Quechua Symbium Access 5010L Backpack, 50+10L (Grey)

 

해당 제품이 업그레이드 되서 나온게 아래 제품이더라구요

 

공식 홈페이지에서 14만원이면 확실히 가성비 가격 같습니다

 

오스프리, 킬리사의 가방들이 50~60L면 대략 30만원대에 이르는데 데카트론 가방은 14만원입니다

일단 가성비가 좋은 가방임이 확인 되었습니다.

반응형

그래서 당근마켓에 올라온 중고 가방을 살 것인가?

 

판매 내용을 살펴보니 침낭도 주신다고 하시더라구요

 

동남아쪽 여행을 할 때 제가 필수로 챙겨가는게 바로 침낭입니다

그것도 두꺼워서 부피를 많이 차지하는게 아닌, 매우 얇아서 이불 대용으로 쓰기 좋은 침낭입니다

 

왜냐면 동남아쪽 숙소에 머물 경우 가끔씩 베드 버그위생상의 문제로 이불을 쓰기 어려운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에 항상 전 얇은 침낭을 깔고 자는데요

 

요 침낭 역시 필요하기 때문에 어쩌면 이것이 내 운명의 가방일지도 모르겠다 하고 바로 당근 약속을 잡아버립니다

 

해당 침낭 역시 현재는 단종되고 업그레이드 모델이 나왔으나 과거 모델과 큰 차이가 없었으며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이런 모양이더라구요

 

(나중에 집에 와서 살펴보니 이거랑 흡사한 모습입니다)

 

 

가방 + 침낭해서 5만원이라....

이미 단종되서 보기 힘든 제품이지만 나쁘지 않다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해당 판매자님과 약속을 잡고 만나기 전에 혹시나 해서 한번 더 문의를 해봅니다

 

아무래도 5년전에 단종된 제품인 만큼 역시나 오랜 시간 방치되어있을 것 같아서 문의를 드려보니

가방에는 약간의 흙만 묻어있고 아무 문제 없다는 판매자님

 

사실 중고거래는 믿음과 신뢰가 있어야 하는 법입니다

 

믿고 따릉이를 타고 달려갑니다

(2022년 2월 15일 온도 = -6도 정도 / 여행 체력을 기르기 위해서 따릉이로 왕복 14km 달려봄)

 

판매자님을 만나서 가방을 살펴보는데 딱히 이상이 없어보입니다

 

사실 백패킹용 배낭 거래는 생전 처음인지라 뭘 살펴봐야 하는지 눈에도 안들어와서 대충 등에 매보고

5만원을 드리고 다시 열심히 따릉이 타고 집에 왔습니다.

 

 

집에와서 다시 한번 가방을 살펴보는데 아뿔싸

 

옆부분이 살짝 터져있습니다

 

분명 딱 1주일 쓰고 아무런 문제 없었다는 판매자님의 말과는 다른 모습이었지만

이정도 터진건 중고 제품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판단하고 넘어갑니다

 

그런데 또 하나 문제가 생깁니다

 

 

가방 앞가슴 벨트인 체스트 벨트가 한쪽이 없습니다

이건 좀 문제가 큽니다

 

체스트 벨트란 가방 앞부분에 가슴쪽에 가방이 흔들리지 않게 고정시켜주는 벨트를 뜻합니다

 

요렇게 앞 가슴에 채워줘야 가방이 흔들리지 않아서 오래 매고 다닐 수 있습니다

 

아차... 싶었습니다

 

조금만 더 꼼꼼히 체크해볼걸....

이라는 생각이 들었으나 이미 지난 일이고 해서 혹시나 해서 판매자님에게 물어보니 해당 체스터 벨트는 못찾겠다는 답변이 옵니다.

 

판매자님도 예상을 못했던 사항인지 당황하기 시작, 저 역시 오래 매고 다녀야 할 가방인데 체스트 벨트가 없으면 안된다는 생각에 당황

 

둘 다 당황하던 차에 혹시나 해서 국내 데카트론 매장에 전화해서 체스트 벨트만 따로 구매할 수 있는지 물어봤습니다.

 

전화를 하니 부품이 있나 찾아봐주신다는 하남 데카트론 매장 직원분의 말을 믿고 30분 기다렸을까요?

 

문자로 하남 데카트론 매장엔 체스트 벨트가 없으나 온라인 몰에선 구매가 가능하다는 말과

온라인 몰 주소를 보내주셔서 확인해보니 요렇게 판매중입니다

 

이러한 사항에 대해서 가방 판매자분에게 말해드리니 5천원을 네고해주시더라구요

 

네고 받은 돈으로 체스트 벨트를 구매해야겠습니다

(온라인에서 구매하면 배송비 포함 약 7,500원 정도)

 

그래서 어찌저찌하다보니 50+10L 배낭과 침낭을 4만 5천원에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상당히... 저렴하게 구매했네요

 

당근을 계속 탐색한 보람이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일단 가방 체스트 벨트를 사서 끼우고, 옆에 살짝 터진 부분은 바느질로 대충 수선을 해야겠지만,

너무 저렴하게 구해서 인도나 동남아 여행할 때 맘 놓고 편하게 버스, 비행기 수화물로 굴려도 편~안할 것 같습니다.

 

여행을 본격적으로 돌아봐야 알겠지만,

일단 동네에 매고 돌아다녀본 바 가방이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오래 여행하기에 좋은 백패킹 가방 같은 느낌입니다

 

 

동네에서 매고다니다가 한 컷

 

가방과 침낭을 준비하니 이제 뭔가 세계 여행에 한발자국 다가가는 느낌입니다

 

 

아래는 세계여행용 발급받아두면 좋은 카드 내용입니다

 

1. 세계여행용 해외 ATM 인출용 카드 비교 (하나, 신한, 토스뱅크, 시티 카드)

 

https://choishnote.tistory.com/301

 

1. 세계여행용 해외 ATM 인출용 카드 비교 (하나, 신한, 토스뱅크, 시티 카드)

해외 여행을 나가기 전에 준비해야 할 것 중 하나가 바로 카드입니다 달러를 뭉탱이로 들고 나갈 수 없기 때문에 해외에서 간간히 ATM을 이용해서 돈을 인출해서 써야 하는데요 아무래도 해외에

loopang.kr

 

반응형

댓글